’반갑다, 문근영!’

배우 문근영(25)이 ‘명품 카피녀’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SBS 주말극 ‘다섯손가락’ 후속으로 방송할 ‘청담동 앨리스’로 KBS2 ‘매리는 외박중’ 이후 2년만에 드라마에 복귀한다.

배우 문근영(왼쪽), 박시후가 새 주말드라마 ‘청담동 앨리스’ 제작보고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br>연합뉴스
극중 ‘노력이 내 자리를 만든다’는 모토로 치열하게 살아온 무한긍정녀 한세경 역으로 출연한다. 한세경은 각종 공모전을 휩쓸고 천신만고 끝에 의류회사에 입사했지만 디자인은 커녕 회사 사모님 명품 심부름이나 하는 굴욕을 겪는다. 더구나 그 당사자가 과거 자신보다 못했던 고등학교 동창생이라는 사실을 알고 그동안 걸어온 인생을 돌아보는 인물이다.

SBS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 박시후 문근영
청담동 숍에서 명품을 카피하는 일을 하는 한세경이 테리우스 같은 남자를 만나 사랑이야기로 화제가 된 ‘청담동 앨리스’는 문근영의 복귀작으로 더욱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문근영은 최근 제작진 등과 상견례를 했고 오는 10월부터 촬영을 시작한다. 상대역으로는 박시후가 물망에 올라 있다.

’청담동 앨리스’는 기획단계부터 MBC ‘선덕여왕’, SBS ‘뿌리깊은 나무’ 등 명품 드라마를 집필한 김영현-박상연 작가가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고 ‘선덕여왕’, ‘뿌리깊은 나무’에서 실력을 쌓은 실력파 신예 김지운 김진희 작가가 집필한다.

조현정기자 hj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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