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다섯손가락’의 캐스팅 관련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여주인공 자리를 놓고 희비가 엇갈린 함은정-진세연의 인연에 네티즌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진세연(왼쪽), 함은정.


최근 각종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에 ‘함은정과 진세연의 악연’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클릭을 유도했다. 글쓴이는 함은정과 진세연이 지난해 개봉한 영화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에 함께 출연한 것을 언급하며 ‘악연’이라고 칭했다.

영화에서 함은정은 여주인공을 맡아 극을 이끌었지만 진세연은 신인 배우로 초반에 죽는 역을 맡았다. 이에 네티즌들은 “1년만에 둘의 위치가 역전됐다”며 ‘다섯손가락’ 캐스팅을 빗대어 큰 호응을 보이고 있다.

함은정은 ‘다섯손가락’의 여주인공 홍다미 역에 캐스팅 돼 대본 연습까지 했지만 ‘화영 왕따 논란’과 관련해 지난 20일 제작사와 방송사 측으로부터 하차를 요구받았다. 함은정 측은 일방적인 하차 통보는 부당하다며 발끈하고 나섰지만 여론은 싸늘할 뿐이다.

그의 빈자리는 진세연이 차지했다. 현재 KBS2 수목드라마 ‘각시탈’에 출연 중이지만 과거 SBS ‘내딸 꽃님이’의 인연을 이어 SBS 측의 제의를 받아들였고 오는 9월 1일 5회부터 등장할 예정이다.

이 같은 인연에 네티즌들은 “세상은 돌고 도는 것”, “영화에서 진세연은 짧게 나왔지만 지금 당당히 승승장구 중”, “함은정 안타깝다”, “진세연 조으다”, “1년만에 역전됐네”, “’다섯손가락’ 진세연 기대됩니다”, “’화이트’에 같이 나왔었군”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박소영 기자 comet568@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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