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씨엔블루(CNBLUE)가 영국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소속사인 FNC엔터테인먼트가 23일 전했다.
씨엔블루가 9월 22일 첫 영국 단독 콘서트 ‘씨엔블루 라이브 인 런던’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br>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소속사에 따르면 씨엔블루는 22일(현지시간) 런던 공연장 ‘인디고투(IndigO2)’에서 ‘씨엔블루 라이브 인 런던’을 개최해 4천여 관객의 환호를 받았다.

이날 씨엔블루는 ‘직감’ ‘러브 걸(Love girl)’ ‘원 타임(one time)’ ‘타투(Tatto)’ ‘외톨이야’ ‘인 마이 헤드(In my head)’ 등의 히트곡을 비롯해 지난 3월 국내에서 발표한 음반 타이틀곡 ‘헤이 유(Hey you)’와 수록곡 ‘아직 사랑한다’ 등 21곡을 선사했다.

앙코르 무대에서는 관객들이 지난 15일 생일을 맞은 멤버 이정신의 생일 축하 노래를 합창하기도 했다.

씨엔블루는 “영국 공연을 마쳤다는 사실이 꿈만 같다”며 “록의 본고장인 영국에서 우리 음악을 좋아하는 팬들을 만나고 우리 음악으로 즐거운 공연을 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관객들은 2시간 동안 펼쳐진 씨엔블루의 무대에 열광적으로 호응했으며 일부는 실신하거나 탈진해 공연장 내 메디컬센터에서 응급 치료를 받았다.

소속사 관계자는 “좌석 티켓은 전석 매진됐으며 공연장 스탠딩 석은 선착순 입장이었는데 많은 팬이 공연 하루 전날부터 밤을 새우며 기다렸다. 현지 팬들의 반응은 상상했던 것 이상이었다”고 말했다.

씨엔블루의 공연을 기획한 CJE&M은 이날 공연은 외국인 관객이 95% 이상이었으며 유럽 각지에서 모인 팬들도 많았다고 덧붙였다.

씨엔블루는 영국에 이어 다음달 2-21일 일본 6개 도시의 대형 경기장을 도는 ‘씨엔블루 아레나 투어 2012-컴 온(COME ON)’을 개최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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