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영 감독의 신작 ‘남영동1985’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티켓 예매를 시작한 지 1분55초만에 매진됐다고 제작사인 아우라픽처스가 27일 전했다.

남영동 1985
매진된 티켓은 레드카펫 행사가 열리는 공식상영분 800여 장이다.

정지영 감독은 올해 초 실화를 바탕으로 사법부의 공정성에 문제제기를 한 영화 ‘부러진 화살’로 사회적인 파장을 일으켰다. 이어 또다시 역사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한 신작 ‘남영동1985’을 완성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영화는 고(故) 김근태 의원의 자전적 수기를 바탕으로 1985년 고문 행각으로 악명높은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벌어진 22일간의 잔인한 기록을 담고 있다. 대선을 코앞에 두고 11월 말 개봉될 예정이어서 적지 않은 사회적 파장이 예상된다.

영화는 개봉을 앞두고 10월 6일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초청돼 처음으로 공개된다.

’부러진 화살’의 주인공으로 분했던 박원상(김종태 역)이 다시 주연을 맡았으며 이경영, 문성근, 명계남, 김의성, 이천희 등 배우들이 개런티를 받지 않고 출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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