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콘서트 도중 구토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레이디 가가가 스페인 콘서트 중 구토해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스포츠서울닷컴DB




7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들은 레이디 가가가 이날 스페인에서 공연 중 무대에서 토했으나 공연을 계속해 팬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가가는 이날 ‘본 디스 웨이 볼(Born This Way Ball)’ 세계 투어로 바르셀로나를 찾았다. 공연 중 히트곡 ‘엣지 오브 글로리(Edge of Glory)’를 부르던 가가는 갑자기 관중을 등진 채 한 백댄서 뒤에서 음식물을 토해냈다.

한 번도 아닌 몇 차례나 계속된 구토에 관객들의 충격도 컸다. 그러나 가가는 역시 스타였다. 그는 아무렇지 않은 듯 다시 마이크를 잡고 공연을 이어갔다. 구토했을 때를 빼고는 노래나 춤, 어느 부분에서도 차질은 없었다.

공연 후 가가는 자신의 트위터에 “스페인, 오늘 참 힘들었다. 난 오늘밤을 결코 잊지 못한다. 영원히. 바르셀로나 사랑해”라는 글을 올렸다. 8일에도 “(구토 장면을) 아무도 안봤으면 하고 기도했다”며 “그날 밤 공연 녹화 비디오를 보며 한바탕 웃었다. 백조가 호수에서 토하다니...”라는 글을 올리며 자신의 건강에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문제는 가가의 구토에 일부 네티즌들의 임신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것. 대부분 네티즌들은 “역시 가가다”, “구토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여전사”라는 등 그를 응원했지만 일부는 “구토한 이유가 궁금하다”, “입덧인 것 아닌가”, “뱃 속에…?”라는 등 의문을 제기했다.

[스포츠서울닷컴 | 문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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