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주연의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가 관객 900만 명을 돌파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광해’는 전날 27만9천583명(매출액 점유율 36.8%)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909만1천633명을 기록했다.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지난달 13일 개봉한 지 31일 만에 900만 관객을 넘어서게 됐다.

또 5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해 4주 연속 1위를 기록한 ‘도둑들’을 능가했다.

같은 사극으로 1천23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왕의 남자’와 비교하면 19일 앞서 900만 관객을 동원, 앞으로 흥행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왕의 남자’가 겨울 방학 극장가 성수기에 개봉했던 것에 비해 ‘광해’는 역대 흥행 20위 영화 중 유일하게 비수기인 9월에 개봉해 시장 확대를 이끌었다고 투자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는 자평했다.

이 같은 흥행에 보답하기 위해 추창민 감독과 주연 배우들은 지난 13일 코엑스 아셈광장에서 영화 속 사극 의상을 입고 관객들에게 큰절을 올리는 등 감사 인사를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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