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K팝 스타’ 준우승자인 이하이(16)의 데뷔 싱글 ‘1,2,3,4’가 발매 당일인 29일 음원차트 1위를 석권했다.



’1,2,3,4’는 이날 멜론, 도시락, 엠넷닷컴, 소리바다, 벅스 등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이하이’는 네이버 등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올랐다.

복고풍 솔 곡인 ‘1,2,3,4’는 빅뱅의 ‘배드 보이(BAD BOY)’, 지드래곤의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 작업에 참여한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전속 프로듀서 CHOICE37과 리디아가 공동 작곡하고 래퍼 마스터우가 작사했다.

이하이는 YG가 선보인 첫 10대 여성 솔로 가수이고 ‘K팝 스타’ 출연 당시부터 10대라고는 믿기지 않는 원숙한 솔 창법을 구사해 기대를 모았다.

그는 ‘1,2,3,4’에서도 솔 감성을 살린 탄탄한 보컬을 구사해 네티즌으로부터 ‘음색이 한국 사람 같지 않다’ ‘음색과 노래가 명불허전이다’란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이 곡의 뮤직비디오에서는 능숙하지 않은 춤 동작으로 신인다운 풋풋함을 보였다.

YG엔터테인먼트는 29일 “이하이는 아직 춤을 배워본 적이 없어 동작이 다소 어색하지만 풋풋함이 매력이란 생각에 단점을 가리기보다 드러냈다”며 “가창력과 춤의 상반된 실력이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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