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로 거듭난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5)가 피로 누적으로 27일 태국으로 출국하려던 일정을 취소했다.



싸이<br>연합뉴스


소속사 관계자는 “당초 싸이가 아시아권 일정을 위해 오늘 오후 7시5분 인천국제공항에서 대한항공 비행기를 탈 예정이었지만 피로가 누적돼 컨디션이 좋지 않아 불가피하게 비행기를 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28일 방콕에서 기자회견과 공연 등의 일정이 있어 출국은 해야하지만 아직 정확한 출국 시간은 알 수 없다”며 “싸이는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싸이는 28일 방콕에서 열리는 태국의 가장 큰 전통 축제 중 하나인 ‘로이 크라통(Loy Krathong)’에 맞춰 열리는 ‘엑스트라(Extra) 라이브 페스티벌’에 참석할 예정이다. 2만 5천 명 규모로 열릴 ‘엑스트라 라이브 페스티벌’은 태국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의 85회 생일을 기념해 마련되는 행사다.

이어 싸이는 29일 마카오의 대규모 리조트 ‘시티 오브 드림스(City of Dreams)’의 클럽인 ‘클럽 큐빅(Club CUBIC)’에서 공연한다. 중국어권에서 갖는 첫 공연이다.

또 30일에는 홍콩에서 열리는 엠넷 음악 시상식 ‘2012 MAMA(Mnet Asian Music Award)’에 참석한다.

싸이는 국내에 머물면서 건강 검진을 받고 가족과 시간을 보내며 개인적인 일정을 소화했다. 자신의 매니저가 결혼식을 올린 지난 25일에도 한국에 있었지만 자신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될 것을 우려해 참석하지는 않고 영상 축하로 대신했다.

연합뉴스

인기기사
인기 클릭
Weekly Best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