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강남스타일’로 빌보드 ‘핫 100’차트에 2위까지 오르며 큰 인기를 끌었던 싸이(35·본명 박재상)가 방송에서 말한 소신 발언이 화제다.

싸이가 최근 QTV ‘토크 아시아’ 녹화에서 소신껏 자신의 생각을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제이콘텐트리 제공


싸이는 최근 진행된 QTV 인터뷰 프로그램 ‘토크 아시아’ 녹화 현장에서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아시아 가수들이 미국인처럼 행동하는 줏대없는 자세를 지적하며 “난 미국인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인처럼 행동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그는 “내 신분과 직업, 국적을 그대로 유지하고 싶다”고 자신의 바람을 당당히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는 싸이의 소신 발언과 일맥상통하는 세계 진출 공략법도 공개됐다. 그는 “미국 스케줄로 비행기에 탔을 때 세계에 나를 소개하는 전략을 생각해봤다”고 운을 뗀 뒤 “고민 끝에 기본적인 원칙이 나왔다. ‘한국인답게 가자’였다. 미국의 인기 토크쇼 ‘앨런 쇼’에서 말춤을 추기 전 자기 소개를 먼저 했던 것도 그런 이유였다”고 말했다.

이번 방송에서 CNN 특파원인 엘리나 조와 20여 분간 인터뷰를 한 싸이는 소신 발언 외에도 그동안의 음악 인생, 강남 스타일 열풍에 대한 얘기는 물론 말춤의 탄생 비화, 앞으로의 행보 등 다양한 생각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싸이의 솔직한 인터뷰는 오는 12월 1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스포츠서울닷컴 | 이다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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