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터 브라운
가수 싸이의 총괄 매니저인 스쿠터 브라운(31)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12 다리 어워드’를 수상한다.

브라운은 한국 문화를 미국에 소개하고 전파한 공로로 올해의 인물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5일 문화부가 밝혔다.

브라운은 저스틴 비버를 발굴해 세계 최고의 아이돌 스타로 키운 미국 유명 연예 기획자로, 싸이가 월드 스타로 자리매김하는 데 일조했다.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싸이의 매니지먼트를 맡으며 싸이가 유투브 역대 조회 수 1위, 빌보드 7주 연속 2위 등을 기록하는 데 힘을 실어 줬다.

다리 어워드의 미디어 파트너십 부문은 250여 편의 한국 드라마를 서비스 중인 미국 최대 VOD 사이트 ‘훌루’, 비즈니스 파트너십 부문은 ‘영화 ‘피에타’의 배급사인 ‘드래프트하우스 필름’, 한국 비즈니스 부문에는 대형 기획사 YG엔터테인먼트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5일 오후 6시 30분(현지시간) 미국 LA 코리아센터 1층에서 열린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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