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엔터테이너상 토크쇼 부문 수상

군 복무 중인 슈퍼주니어의 이특(29.본명 박정수)이 30일 2012
SBS 연예대상 시상식장 베스트엔터테이너상을 수상한 슈퍼주니어 이특<br>
이날 오후 상암동 SBS프리즘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강심장’으로 베스트엔터테이너상 토크쇼 부문을 차지한 이특은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행사장 뒤편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육군 전투복 차림으로 시상대에 오른 이특은 “이병 박정수입니다”라고 절도있게 관등성명을 밝히고서 “사회에서는 슈퍼주니어 이특으로 활동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상을 직접 받을 수 있게 해 주신 육군본부, 국방부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이 추운 날 나라를 지키는 국군 장병에게 감사드린다”며 “슈퍼주니어 멤버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특은 내년 한국전쟁 정전 60주년을 맞아 준비 중인 뮤지컬 ‘더 프라미스’ 홍보를 겸해 방송에 특별 출연했다.

그는 ‘더 프라미스’에 대해 “6·25 정전 60주년을 맞아 그 당시 우리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던 숭고한 분들을 기리며 우리의 무관심을 일깨우는 뜻 깊은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이특은 이어 자신의 군 전역일을 언급하며 “2014년 7월 29일 그날이 언제 올지 모르겠습니다만, 돌아오겠다”고 힘줘 말했다.

군기가 바짝 든 이특의 깜짝 등장에 이날 시상식 사회를 맡은 소녀시대의 수영은 “역사에 길이 남을 수상소감인 것 같다”며 웃었다.

이특은 지난 10월 30일 현역으로 입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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