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결심은 위대했다. 미모를 가꾸기 위한 열정과 노력으로 몸무게 50kg을 감량한 그는 인생의 승리자였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짝’ 45기에서는 뚱뚱했던 과거에서 탈출해 몰라볼 정도로 예뻐진 외모로 주목받은 여자 5호가 등장했다.

다소 도시적인 외모에 세련된 분위기를 풍기는 여자 5호는 “난 남자에게 계속 차였다. 정말 한 번도 안 빼놓고”라고 말문을 연 후, “제가 20살 때까지 최고 몸무게가 100kg이었다”며 ‘반전’ 과거를 공개했다.

이어 그는 “6~7년간 다이어트를 통해 50kg 감량했다”며 “절반 가까이 살을 빼서 새로운 사람으로 태어났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여자 5호의 발언 이후 공개된 그의 과거 사진 속에는 선명하진 않지만 두루뭉술한 체형의 여성이 어정쩡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는 자막을 통해 “몸무게 때문에 사진 촬영을 싫어했다”며 불분명한 사진을 내놓은 이유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엄청나게 살을 빼며 ‘꽃미모’로 변신했지만 여자 5호의 삶에 항상 햇빛이 든 건 아니었다. 그는 “외목가 도회적이라 나쁜 남자들이 많이 다가오는 편이다”며 “그래서 진정한 연애는 한 번도 못 해봤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인생의 승리는 거머쥐었지만 사랑에는 승리하지 못한 여자 5호의 아쉬운 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이다원 인턴기자 edaone@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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