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예술가 유퉁(56·본명 유순)이 33살 나이 차가 나는 연하의 몽골인 아내와 7번째 결혼식을 올린다.

유퉁이 23살 몽골인 아내와 다음 달 결혼식을 올린다. <br>MBC ‘세바퀴’ 방송 캡처
유퉁은 15일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23살 아내 잉크아물땅 뭉크자르갈 씨와 다음 달 28일 포항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그동안 방송에서 공공연히 말했던 몽골인 아내다. 두 번 재결합 끝에 세 번 이혼했던 유퉁의 첫 번째 부인도 몽골인이었다.

유퉁과 잉크아물땅 씨 사이에는 세 살배기 딸 유미가 있다. 유퉁은 딸의 손가락이 6개라는 걸 가슴 아파하며 국내 병원에서 수술을 시키고자 했지만 여러 절차상 아내와 딸의 입국이 거부됐다. 그럼에도 유퉁은 직접 유전자 검사 결과와 호적 서류 등을 제출하며 입국 허가를 받았고 결혼식까지 올리게 했다.

유퉁은 지난달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 세바퀴’에 나와 “내가 지금 당뇨 25년째다. 그런데도 아이를 만들 힘이 있다. 지금 아내가 둘째를 임신했다”고 고백해 온·오프라인을 떠들썩하게 했다.

박소영 기자 comet568@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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