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 발언 논란으로 곤욕을 치른 시크릿 전효성이 MBC ‘무한도전’에 편집되지 않고 그대로 등장했다.

전효성이 ‘무한도전’에 편집되지 않고 출연해 눈길을 끌고 있다. <br>MBC ‘무한도전’ 방송 캡처
1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TV 특강’ 두 번째 이야기를 담은 가운데 전효성은 편집 없이 다른 멤버들과 똑같이 강의에 참여했다. ‘직지심체요절’, ‘대한 독립만세 운동’ 등 ‘무한도전’ 멤버들의 질문에 대답까지 하며 열정적으로 수업을 즐겼다.

전효성은 지난 14일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나와 “저희는 개성을 존중하는 팀이다. 민주화시키지 않는다”는 발언을 해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았다. 보수 사이트 ‘일베(일간베스트)’에서 ‘민주화’라는 용어가 비하의 뜻으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전효성은 트위터로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논란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았다. 오히려 ‘무한도전’ 시청자게시판엔 그의 출연 내용을 편집해 달라는 요구가 빗발쳤다. 하지만 제작진은 전효성을 특별히 편집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방송에 내보내 또다시 화제의 중심에 섰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노홍철-박명수 팀이 아이돌 멤버들 중 15표를 받아 1등을 차지했다. 유재석-길-하하 팀과 정형돈-정준하 팀은 공동 2위에 머물렀다.

스포츠서울닷컴 박소영 기자 comet568@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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