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예쁘게 잘 만나고 있어요.”

’토니안의 그녀’ 걸스데이의 혜리(20·본명 이혜리)가 조심스럽게 마음을 표현했다.

혜리(왼쪽)가 연인 토니안과 애정 어린 만남을 자랑하고 있다.
혜리는 5일 소속사를 통해 “열애설 이후 일정이 바빠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토니안과 문자나 전화로 연락하고 있다”며 “헤어지지 않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혜리는 성년이 막 지난 현재 ‘토니의 여자’로 비치는 것에 대해 부담과 기쁨이 엇갈리고 있지만 큰 내색 없이 그대로 감내하고 있다. 또 열애설 이후 자신의 이름이 널리 알려진 것을 체감하면서도 그에 대한 책임감으로 행동이 무거워진 것이 사실. 그런 까닭에 멤버들에게까지 열애에 대한 자세한 얘기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걸스데이의 소속사인 드림티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사실 혜리가 열애설 이후 인기가 많아졌지만 개인 활동의 비중이 늘어나진 않았다”며 “대신 팀의 이름이 많이 알려져 행사 빈도가 늘어난 게 사실이다. 지난달만 해도 대학 축제를 비롯한 행사 40여 개를 소화해냈다. 어찌 보면 열애설이 호재가 된 셈”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갑자기 치솟은 인기에 대해 “’기대해’라는 좋은 노래와 ‘멜빵춤’이라는 자극적인 안무, 그리고 열애설이 우연하게 한데 어울리면서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며 “혜리에게 토니안에 대해 직접 묻진 않지만 멤버들도 반기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혜리는 지난 4월 16일 토니안과 연인 관계를 인정하며 신구 아이돌 커플의 탄생을 알렸다. < 스포츠서울닷컴 > 취재팀이 2개월 넘게 정보를 수집하고 추적 취재한 결과 토니안과 혜리는 16살이라는 나이 차를 극복하고 바쁜 시간을 쪼개 달콤한 데이트를 즐기고 있었다.

이후 두 사람은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공공연하게 연예계 공식 커플임을 자인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특히 토니안은 지난달 2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세바퀴’에서 MC이휘재가 혜리와의 열애를 언급하자 별다른 말 없이 “충성”만을 외쳐 시청자들의 얼굴에 미소를 머금게 했다.

이다원 기자 edaone@media.sportsseoul.com

연예팀 ssent@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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