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가정폭력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배우 겸 방송인 마르코(37)가 불기소처분 될 예정이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10일 “마르코의 부인인 프로골퍼 출신 안시현(29)이 오전에 전화로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단순폭행의 경우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을 경우 공소를 제기할 수 없어 불기소처분을 받는다.
마르코의 소속사는 “부부싸움이 크게 번져 마르코와 안시현 모두 당황하고 있다. 현재는 오해를 풀고 화해했다.”면서 “본의아니게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밝혔다.
앞서 마르코는 9일 안시현과 육아 문제로 다투다 말다툼을 벌이던 중 안시현을 폭행했다. 안시현은 곧바로 관할 경찰서에 신고했고 마르코는 현행범으로 체포돼 5시간 동안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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