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티아라를 탈퇴한 아름(19)이 SNS에 올린 충격적인 사진으로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걸그룹 티아라를 탈퇴한 아름이 10일 유튜브 공식 채널과 팬카페를 통해 탈퇴소감을 전했다.<br>유튜브 영상 캡처
티아라를 탈퇴한 아름이 SNS에 흉칙한 사진을 올려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11일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서는 과거 아름이 SNS에 “나홀로 페이스 페인팅. 모든 기분들이 들어가 있다. 우리 아꼬(강아지)는 그냥 무표정. 나 닮아서 굉장히 차갑다. 하지만 알고 보면 굉장히 따뜻한 친구다. 이 사진에는 숨겨진 비밀이 있다. 과연 무엇으로 그림을 그린 것일까. 생각은 자유”라는 글과 함께 올린 사진 한 장이 공개돼 크게 주목 받았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아름은 얼굴에 낙서한 듯 흉악한 분장을 하고 흰 강아지를 안고 있다. 그는 영화 ‘배트맨’의 악당 ‘조커’를 연상케 하는 화장으로 보는 이의 공포를 자극하고 있다. 특히 입 언저리가 찢어진 듯 길게 그려낸 것은 걸그룹 멤버라고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다.

사진을 본 팬들은 “정신적 치료가 필요한 것 같다”, “진짜 위험해 보인다. 뭔가 큰일이 있었나”, “왜 이렇게 살벌하냐”, “귀신인 줄 알았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아름의 상황을 걱정했다. 현재 이 사진은 삭제된 상태다.

아름은 10일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의 입을 빌려 팀 탈퇴를 발표했다.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평소 힙합 음악을 지향하던 아름이 솔로로서 다른 면모를 보이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나머지 멤버들이 존중했다”며 “아름은 향후 가수 겸 연기자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름의 탈퇴로 티아라는 멤버 큐리, 보람, 소연, 은정, 효민, 지연 등 6명 멤버로 활동한다. 티아라의 전 멤버 화영은 지난해 8월 왕따 논란을 일으키며 팀에서 탈퇴했지만 소속사는 “사실이 아니다”며 해명했다.

이다원 기자 edaone@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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