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체 남녀가 뒤엉켜서’

‘프로젝트 런웨이’ 시즌12 포스터가 선정성을 이유로 철거 명령을 받아 화제다./라이프타임 제공


미국의 인기 리얼리티 프로그램 ‘프로젝트 런웨이(Project Runway)’의 홍보 화보가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로스앤젤레스 빌딩안전관리국은 최근 공개된 ‘프로젝트 런웨이’의 광고물에 대해 “지나치게 외설적”이라는 이유로 철거를 명령했다. 이 화보는 국내에도 잘 알려진 패션 디자이너 서바이벌 ‘프로젝트 런웨이’ 시즌 12를 홍보하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화보에는 프로그램 MC인 하이디 클룸과 멘토 팀 건이 마리 앙투와네트와 신하를 연상시키는 복장을 해 흥미진진한 서바이벌을 예고하고 있다. 아래에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나체의 남녀 모델이 엉덩이 등 신체 부위에 손을 얹는 포즈를 취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하이디 클룸은 관계당국의 철거 명령 이후 자신의 트위터에 “디자이너들에게 알린다. 우리 모델들은 옷이 당장 필요하다. 빨리 만들어 달라”고 호소(?)해 프로그램 홍보를 톡톡히 했다.

한편 ‘프로젝트 런웨이’는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를 뽑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우리나라에서도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로 제작, 방송돼 인기를 끌고 있다.

스포츠서울닷컴 | 이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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