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빌보드코리아>는 아름의 지인을 통해 “아름이 지난 5월 말 미국 공연을 다녀온 후 강한 빙의 현상을 경험했다. 정상적인 대화가 불가능했을 정도였고 정신적 공황으로 2주간 잠적했다”고 보도했다.
이 측근은 “가족들이 아름의 귀신을 쫓는 퇴마와 신내림을 받지 않기 위한 누름굿 등 각종 조취를 취했지만 별다른 효과가 없었다”며 “아름은 티아라 활동을 포기하면서 앞으로 솔로 가수나 배우 활동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름은 10일 티아라에서 탈퇴한다고 알렸다.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평소 힙합 음악을 지향하던 아름이 솔로로서 다른 면모를 보이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나머지 멤버들이 존중했다”며 “아름은 앞으로 가수 겸 연기자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름은 이전부터 탈퇴를 암시하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린 바 있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난 정말 더는 잃을 게 없다니까요”라며 “죽는 것도 두렵지 않다. 첫 번째 예고”라는 글을 올렸고,10일에는 “여러분께서는 티아라 아름에서 이아름으로 진화한 신비 소녀를 보고 계십니다. 저는 지금 이 글을 올린 후부터 진실, 그리고 현재 상황, 모든 ‘리얼’을 보여 드릴 것이고요”라는 메시지를 적어 눈길을 끌었다.
아름의 탈퇴로 티아라는 멤버 큐리, 보람, 소연, 은정, 효민, 지연 등 6명 멤버로 활동한다.
박소영 기자 comet568@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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