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1번지’ 등으로 유명한 개그맨 오성우가 별세했다. 46세.

오성우는 25일 오후 4시쯤 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한양대학교병원에서 지병인 당뇨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8일 오전 7시.

오성우는 지난 1987년 KBS 공채 개그맨 5기로 데뷔해 동기 오재미, 최형만 등과 함께 KBS ‘유머 1번지’, ‘쇼 비디오자키’, ‘코미디 하이웨이 도시로 간 참새’, ‘한바탕 웃음으로 봉숭아 학당’ 등에 출연했다.

심형래 감독의 영화 ‘티라노의 발톱’과 ‘영구와 공룡 쭈쭈’에도 출연했다.

오성우의 별세 소식에 동료 개그맨들은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개그맨 변승윤은 트위터에 “한달 전 오성우 선배님이 ‘포기하지 말고 버티면 잘 될 거야’라고 말씀하셨던 마지막 모습이 생각난다”면서 “보고싶습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인기기사
인기 클릭
Weekly Best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