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의 유명 커플이었던 뱅상 카셀과 모니카 벨루치가 결혼한 지 14년 만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AFP 통신 등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니카 벨루치(44)
카셀의 대변인은 “카셀과 모니카는 이혼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으며 벨루치 측도 이혼 사실을 이탈리아 언론을 통해 알렸다.

이들 커플은 1996년 프랑스 영화 ‘라빠르망’을 통해 처음 만났으며 ‘도베르만’(1997) ‘돌이킬 수 없는’(2002)’ 등에서 호흡을 맞췄다.

이들은 1999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마티유 카소비츠 감독의 ‘증오’(1995)로 눈길을 끈 카셀은 2009년 세자르영화상 남우주연상을 받은 실력파 배우고, 모니카는 패션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하고 나서 매트릭스 시리즈 등을 통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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