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효종 입대/ 사진 김지호 트위터
개그맨 최효종이 4일 현역으로 입대했다.

최효종은 이날 오후 충남 논산 육군 훈련소에 입소했다. 육군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경찰 소속 호루라기 연극단에 의무경찰로 21개월 간 군 복무를 하게 된다.

최효종은 이날 동료들의 배웅으로 논산 훈련소에 도착했다. 짧게 삭발한 머리로 이별의 인사를 나눴다.

최효종은 “몸 건강히 잘 하고 돌아오겠다”면서 “개그콘서트 가족들이 저를 놀리느라 정신이 없었다. 8개월 전에 입대가 결정됐는데 꼭 8개월 동안 군 생활을 이미 해본 것 같다”는 농담도 남겼다.

최효종은 “그동안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 너무나 감사드리고 팬 여러분께 시청자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많이 있다”면서 “개그맨으로 활동하면서 재밌는 코너 모습 보여드렸어야 하는데 만족 못하는 것도 있으셨던 것 같고 부족한 부분이 있었는데 제대하고 방송 활동 하면 최선을 다해서 하고 성숙한 모습이고 하겠다”고 밝혔다.

동료 개그맨 김지호는 이날 트위터에 “우리 22기 막내 효정이 오늘 입대합니다. 군 생활 잘 하고 오라고 다들 응원해 주세요. 효종아, 잘 다녀와. 나이 어린 선임들한테 애교 많이 떨어서 사랑받는 이등병이 되길”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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