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선 변호사가 케이블 채널 tvN ‘더 지니어스 시즌 2: 룰 브레이커’에서 결국 탈락했다. ‘맞선남’ 노홍철이 깐죽거리는 표정과 말투로 농담을 한 것이 이날 더 지니어스 시즌2의 최종 상대 결정에 영향을 미쳤고 이것이 탈락의 빌미가 됐다.

지난 4일 밤 방송된 더 지니어스 시즌2에서는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임윤선 변호사가 프로게이머 임요환에게 패해 탈락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임윤선은 메인매치 ‘7계명’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연맹을 빠르게 구축하는 데 실패했다. 이어 자신이 데스매치 ‘레이저 장기’의 상대자로 지목한 임요환과의 대결에서도 패했다. 더 지니어스 시즌2의 ‘7계명’과 ‘레이저 장기’ 모두 고도의 전략을 요하는 게임이었다.

레이저를 반사·투과시켜 상대편의 왕을 제거하는 게임인 레이저 장기에서 임요환은 프로게이머 특유의 집중력과 전략 플레이로 승리를 차지했다.

이날 임윤선이 더 지니어스 시즌2의 데스매치 상대를 정하기 위해 나서자 과거 임윤선과 맞선을 보았다가 선택을 받지 못한 쓰린 경험을 갖고 있는 노홍철은 “나를 선택해도 좋은데 나랑 하면 너 죽을 걸? 나는 너를 죽여줄게”라고 말했다. 결국 임윤선은 임요환을 더 지니어스 시즌2의 데스매치 상대로 지목했다.

임윤선은 2009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골드미스가 간다’에서 노홍철과 맞선을 본 뒤 데이트를 했다. 그러나 당시 임윤선은 최종 선택의 자리에 나오지 않았다.

임윤선은 서울대 불어교육과를 졸업해 2005년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2012년 MBC ‘최강연승 퀴즈쇼Q’에 출연해 7연승을 했고 지난해 4월1일부터 9월13일까지 JTBC ‘임백천 임윤선의 뉴스 콘서트’를 진행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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