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혜은이가 과거 작곡가 고(故) 길옥윤과의 스캔들에 휘말린 사연을 털어놓았다.

19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날’에는 데뷔 40주년을 맞이한 혜은이가 남편인 배우 김동현과 함께 출연했다.

혜은이는 길옥윤과의 스캔들에 대해 “대상을 받고 길옥윤 선생님께서 기뻐했다. 그게 사진으로 찍혔는데, 저걸 보고 사귄다는 이야기 나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혜은이는 이어 “그때 새내기였지만 ‘내가 이런 소리를 들으면서 가수 생활을 해야 하나. 가수 못할 직업이네’라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혜은이는 “가수를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이렇게 억울한 소리를 듣고 길옥윤 선생님께 얼마나 죄스러운 일인가”라고 말하면서 힘들었던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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