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드라마 스페셜-중학생 A양’에서 파격적인 연기력을 선보여 화제가 된 이열음이 배우 윤영주의 딸인 것으로 드러났다.

7일 오후 소속사 이열음의 소속사 열음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이열음은 1985년 K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윤영주의 딸이다.

소속사는 “윤영주가 딸 이열음의 배우 활동을 위해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고 있다”면서 “윤영주는 딸인 이열음이 배우를 한다고 했을 때 적극적으로 지원해 줬다. 현재 고등학교 3학년인 이열음이 학업과 연기를 병행하도록 도움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열음은 6일 방송된 KBS2 드라마스페셜 ‘중학생 A양’에서 항상 전교 1등을 놓치지 않던 조은서(이열음) 역할을 맡았다.

이날 이열음은 새로 전학온 이해준(곽동연)에게 전교 1등을 빼앗기자 그의 마음을 흔들 계획을 세우는 등 긴장감을 조성하는 연기를 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곽동연을 함정에 몰아넣기 위한 양호실 장면이었다.

양호실에 곽동연과 단둘이 있게 된 이열음은 그의 손을 자신의 얼굴에 대고 “열이 있는 것 같냐”고 물었다.

이어 이열음은 당황스러워하는 곽동연의 손을 자신의 목덜미로 가져가며 “만져보고 싶어? 그러고 싶음 그렇게 해”라며 곽동연의 손을 자신의 가슴 부분으로 가져가려 했다.

놀란 곽동연은 그대로 자리를 떴고, 이열음은 짓궂은 미소를 지었다.

이후 이열음은 곽동연을 성추행으로 몰아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이열음의 인상적인 연기에 네티즌들은 “‘중학생 A양’ 이열음 과감한 연기네”, “‘중학생 A양’ 이열음, 실제로 고등학생이던데”, “‘중학생 A양’ 이열음, 연기 잘 하는 듯” “‘중학생 A양’ 이열음, 공중파에서 너무 수위 높았던 것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열음은 1996년생으로 지난해 JTBC 드라마 ‘더 이상은 못 참아’를 통해 데뷔했다. MBC 단막 드라마 ‘드라마 페스티벌-소년, 소녀를 다시 만나다’에도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크러쉬의 ‘가끔’ 뮤직비디오에 얼굴을 비췄다.

윤영주는 1985년 KBS 공채 11기 탤런트로 데뷔한 후 SBS 드라마 ‘은실이’에서 식모 역할을 맡아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이 외에도 ‘명성황후’ ‘인수대비’ ‘별들의 합창’ 등에 출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인기기사
인기 클릭
Weekly Best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