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는 2003년 데뷔해 2006년까지 석 장의 앨범을 내며 ‘어쩌면’, ‘모놀로그’, ‘겁쟁이’, ‘가시’,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남자를 몰라’, ‘사랑은 가슴이 시킨다’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그러나 2007년 멤버들이 팀을 탈퇴해 기타의 윤우현과 새 멤버 민대홍이 2인 밴드로 버즈를 이어갔지만, 이들 또한 지난해 소속사와 계약이 종료됐다.
리더 김예준은 이날 팬카페를 통해 “다섯 명이 다시 모여 음악을 하기로 했다”며 “우리가 함께 모여 음악을 만드는 게 무려 8년 만이어서 감회도 새롭고 떨리기도 하지만 공백이 무색할 만큼 편하고 잘 맞는다”고 말했다.
이어 “길었던 시간만큼 우리들의 음악도 많이 자랐다”며 “팬 여러분에게 과거의 버즈를 훨씬 뛰어넘는 모습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