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정일우’ ‘응답하라 국회의원 사이트’

배우 정일우가 세월호 침몰 참사를 애도하며 국내 팬미팅을 연기했다.

정일우의 소속사에 따르면 21일 정일우는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애도의 뜻으로 오는 5월 3일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진행 예정이던 국내 팬미팅 ‘일우투게더’를 잠정 연기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정일우는 이외에도 세월호 희생자 구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금 30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 지원을 촉구하는 사이트도 화제다.

세월호 침몰 엿새째인 21일 세월호 피해자 지원 촉구 페이지 ‘응답하라 국회의원’ 사이트(http://www.heycongress.org)가 개설됐다.

게임, 데이터 분석, 헬스케어 등 인터넷 스타트업 개발자들이 모여 개설한 ‘응답하라 국회의원’ 사이트는 접속한 사용자가 자신의 지역구를 검색하면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세월호 피해자 지원 및 대책 준비를 촉구하는 청원을 이메일로 자동 발송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웹사이트다.

해당 청원을 통해 시민들이 개인 의사를 표현해 국회의원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것.

지난 주말 이틀 간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lab80.co’의 정기원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세월호 소식을 듣고 무력감을 느꼈던 사람들이 모여 주말을 반납하고 이 사이트를 만들었다”면서 “많이 모자라지만 최소한의 기능으로 우리가 느끼는 분노와 절망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더 나은 나라를 만들자는 요구의 강력함도 전달하고 싶다”고 전했다.

’세월호 침몰 피해자 지원 촉구 사이트’ 개설에 네티즌들은 “세월호 침몰 피해자 지원 촉구, 나도 해야겠다”, “세월호 침몰 피해자 지원 촉구, 나도 돕고 싶다”, “세월호 침몰 피해자 지원 촉구, 사이트 만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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