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가 웰메이드예당과 9집의 컴백 공연 계약을 할 전망이다.

가수 서태지


서태지컴퍼니와 웰메이드예당 측은 16일 “서태지컴퍼니와 9집의 단독 공연 제작에 관해 계약서가 오가고 있다”며 “계약이 완료된 건 아니지만 최종 조율 단계로 곧 마무리 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연 시기에 대해 “오는 10월 인천 아시안 게임이 끝난 이후라는 얘기도 있지만 아직 일정이 확정된 것이 아니어서 지금으로선 가을이라고 얘기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서태지의 공연을 위해 여러 기획사가 타진했으나 웰메이드예당이 낙점된 건 서태지와 예당컴퍼니 고재형 대표와의 두터운 친분 덕이다.

MBC PD 출신인 고 대표는 서태지와아이들 1집 ‘난 알아요’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했고 MBC 재직 시절에도 서태지 컴백 방송을 도맡아 왔다.

공연 시기가 10월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9집 발매도 이 즈음에 될 것으로 보인다.

서태지컴퍼니는 “음반 유통 계약도 여러 곳의 제안을 받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서태지는 지난해 12월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한국에 정착한 후부터는 음악 작업이 잘돼 이제 거의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라며 “2014년 안으로는 완성된 9집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컴백을 예고했다.

그는 지난해 6월 26일 종로구 평창동에서 배우 이은성과 결혼했으며 오는 8월 말 아빠가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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