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26위 첫진입 후 주춤’강남스타일’, ‘스트리밍송’ 차트 11위

월드스타 싸이(본명 박재상·37)의 ‘행오버’(Hangover)가 빌보드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지난주 26위로 ‘핫 100’에 처음 진입한 ‘행오버’는 빌보드가 26일(현지시간) 발표한 이번 주 차트(7월 5일자)에서는 100위권에 들지 못했다.

’핫 100’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2012)이 7주 연속 2위에 오른 바 있고, ‘젠틀맨’(2013)도 최고 성적 5위를 기록해 ‘행오버’도 순위 상승이 기대됐으나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이는 스트리밍 점수에서 주춤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행오버’는 26위로 진입 당시 차트 점수의 90%를 스트리밍에서 얻으며 ‘스트리밍송’ 차트 4위에도 올랐으나 이번 주 ‘스트리밍 송’ 차트에선 25위권에 들지 못했다.

대신 2년 전 노래인 ‘강남스타일’이 이 차트 11위(지난 주 12위)로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그럼에도 싸이는 아시아 가수 최초로 ‘강남스타일’과 ‘젠틀맨’, ‘행오버’까지 3곡 연속 ‘핫 100’의 ‘톱 30’에 진입 시키는 대기록을 세웠다.

또 싸이가 오는 8월 즈음 재미있는 느낌의 신나는 댄스곡인 새 싱글 ‘대디’로 컴백하겠다고 예고한 만큼 그의 글로벌 행보에 대한 결과를 판단하기는 이르다.

’행오버’는 올 여름 선보일 음반의 선공개 곡으로 싸이가 음악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하고자 이전의 글로벌 히트곡과 달리 세계적인 힙합 뮤지션 스눕독의 피처링으로 만든 힙합이어서 국내외 팬들의 호불호가 갈렸다.

한편 싸이는 CJ E&M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채널인 tvN의 모델로 2년 연속 발탁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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