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측은 20대 여성들이 음담패설 영상을 유포하겠다며 거액을 요구한 사건과 관련, “악성루머와 음해성 ‘찌라시’들로 2차 피해를 겪고 있다”며 “추측성 악성 루머에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소속사 BH 엔터테인먼트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계획범죄의 명백한 피해자임에도 사건의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기도 전 신상이 공개돼 확인되지 않는 사실들이 무분별하게 보도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BH는 “추측성 악성루머들의 수위가 더 이상은 방관할 수 없는 수준이며 이것은 이번 범죄행위에 대해 협조하는 것과 마찬가지라 판단돼 현재 사이버 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라며 “앞으로 강력하게 법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병헌의 음담패설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하겠다며 거액을 요구한 걸그룹 멤버 A(21·여)씨와 모델 B(25·여)씨는 전날 오후 구속됐다.

A씨와 B씨는 올해 6월 이씨가 술을 마시며 음담패설을 하는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뒤 50억 원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상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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