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가 다음 달 20일 5년 만에 정규 9집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로 가요계에 컴백한다. <br>
종로구 소격동, 소격동 아이유 버전

5년 만에 컴백한 서태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서태지 9집의 선공개곡 ‘소격동’ 아이유 버전은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하며 호평을 얻고 있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소격동은 군사 독재 시절 강압 통치의 상징인 국군기무사령부가 있던 곳이다. 동시에 서태지가 자란 곳이기도 하다.

서태지는 시대정신을 노래에 반영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소격동’도 그 기대를 만족시켰다. 직접적인 의미를 가사로 옮기진 않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그 많던 냇물이 말라갔죠’ ‘어느 날 세상이 뒤집혔죠. 잠깐 사이에 사라지죠’ 같은 가사는 충분히 그 시대적 배경을 짐작하게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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