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의 신인 그룹 위너(Winner)의 멤버 남태현(21)이 공연 도중 팬들에게 반말로 소리쳐 논란이 되고 있다.

2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GS&콘서트 2014’에서 남태현은 위너 멤버들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이날 위너 멤버들은 공연 중 리더 강승윤을 시작으로 각각 팬들에게 인사말을 남겼다. 인사가 끝나고 다시 강승윤이 마이크를 쥐고 멘트를 이어가는 동안 객석은 환호 섞인 분위기로 시끌시끌했다.

그러자 남태현은 강승윤이 말하는 도중 “얘기하잖아”라고 팬들에게 반말로 소리쳤다. 객석은 이내 조용해졌고, 강승윤은 다소 당황하는 표정을 짓다가 멘트를 이어갔다.

한편 남태현은 24일 소속사를 통해 “지난 토요일 콘서트에서 빚어진 사건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당시 무대에서 팬들과 장난치면서 편하게 멘트를 건넨 상황이었다. 하지만 듣는 분들이 기분이 나쁘셨다면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위너 남태현 반말 논란 사과, YG 신인의 패기?”, “위너 남태현 반말 논란 사과, 개념이 없네”, “위너 남태현 반말 논란 사과, 조용히 해주세요 하면 되지 몇살이라고”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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