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키이스트 ”6월 초에 발표하려 했다”

한류스타 배용준(43)과 박수진(30)이 결혼을 발표했다. 기습적이다. 깜짝성이다.

배용준


14일 밤 배용준과 박수진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홈페이지를 통해 두 사람의 결혼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은 이전부터 알고 지내던 선후배 사이로 지난 2월부터 서로에게 이성적인 호감을 느끼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배용준과 박수진은 그 사이 열애설도 나지 않았던 관계다. 때문에 결혼 발표가 갑작스러울 수밖에 없다. 게다가 교제 시간도 3개월도 채 안 된다.

키이스트 측은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은 이미 초반에 배용준 씨로부터 전해들었으며, 이어 3주 전쯤 배용준 씨가 결혼 계획을 밝혀 발표 시점을 조율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 “배용준 씨는 파파라치도 피하고 싶어했고 이런저런 불필요한 추측도 피하고 싶어했다”면서 “두 사람은 서로 믿음과 확신이 깊어 바로 결혼을 약속했고 곧 발표를 할 계획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속사 누구도 이 사실을 몰랐으며,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글도 자신이 직접 2주 전 작성한 글”고도 말했다.

키이스트 측은 “이번 달에는 회사에 여러 가지 일이 많고 경황이 없어서 6월 초에 발표를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어제부터 찌라시(선정지)에서 언급이 된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항간에서는 결혼발표를 박수진의 임신설에다 맞추는 측면도 없지 않다.

키이스트 측은 이와 관련, “절대 아니다”며 “가을로 결혼을 잡은 것은 그만큼 결혼에 대한 확신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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