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암살’(감독 최동훈)이 개봉 17일째인 7일 오후 누적 관객 수 8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배급사 쇼박스가 밝혔다.

’암살’은 전날 24만3천명을 모았으며 이날 오전에도 10만명 이상을 모아 800만명을 넘어섰다.

개봉 3주차에 들어선 ‘암살’은 지난달 30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이 개봉하면서 박스오피스 2위로 밀렸다.

그러나 ‘베테랑’(감독 류승완)이 개봉해 정상에 오른 지난 5일부터는 ‘암살’이 ‘미션 임파서블’을 3위로 내려보내고 2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이 영화가 815만명을 돌파하면 관객과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약속한 주연 배우 이정재는 이날 저녁 8시 송파구 신천동 월드타워에서 진행되는 행사에서 선착순으로 100명을 만나 포옹했다.

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의 다섯 번째 시리즈인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은 개봉 9일 차인 이날 저녁 10시30분 기준 누적 관객 수 400만명을 넘어섰다.

개봉 9일 차에 400만 관객을 동원한 기록은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가운데 가장 큰 흥행을 거둔 전작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보다 5일이나 앞선 것이다.

’베테랑’은 개봉 3일째인 이날 오후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암살’,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과 같은 속도이며 ‘국제시장’, ‘변호인’, ‘7번방의 선물’ 등 역대 ‘천만 영화’보다는 하루 빠른 것이다.

’베테랑’은 개봉 2일째인 전날 개봉일과 비슷한 40만4천명을 동원해 주말 극장가에서도 정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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