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서우는 유튜브를 통해 ‘트랜스젠더 결심한 이유’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서우는 “게이에서 트랜스젠더가 되는 경우는 없다고 생각한다. 남자로도 충분히 행복하게 살아왔다. 부모님에게 상처를 드리고 싶지 않았고, 친구들을 잃지 않고 싶어 남자로 살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지날 수록 나 자신이 더 소중해졌다. 게이로 살아갈 수도 있었지만 내 자신을 버리고 싶지 않았다”며 “트렌스젠더 BJ로 더 당당하고, 아름답게 살아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서우는 아프리카TV에서 먹방(먹는 방송) BJ로 활약하며 시청자와 호흡해왔다.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공개해 ‘게이 BJ’로 유명세를 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