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스트의 장현승이 일부 팬이 제기한 태도 논란에 대해 자신의 불찰이라며 사과했다.

장현승은 지난 23일 팬카페에 글을 올려 “논란이 된 부분들은 변명의 여지없는 제 불찰이며 진심으로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며 “비스트를 사랑해주시는 팬들을 위해 용기를 내 진심을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장현승의 사과는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비스트의 팬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이 게시한 글에서 비롯됐다. 이 팬은 장현승이 4년 전부터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하며 관련 사진과 영상을 정리해 올렸다.

게시글에는 지난해 한차례 논란이 된 장현승의 팬미팅 불참 건을 비롯해 몇몇 무대에서 안무를 대충 소화하는 듯한 모습, 지난해 12월 31일 태국에서 열린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에서 멤버들과 단체 사진 촬영을 거부하는 듯한 장면 등이 담겼다.

팬들의 사과 요구가 빗발치자 장현승이 글을 올린 데 이어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도 같은 날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큐브는 “장현승이 온라인으로 제기된 문제점을 모두 인지하고 있으며 자신의 태도에서 비롯된 논란을 인정하고 반성의 시간을 갖고 있다”며 “당사 역시 아티스트 관리 소홀에서 비롯된 문제임을 통감하고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인기기사
인기 클릭
Weekly Best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