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배구선수 김연경이 신인 시절 겪은 외국 선수들의 텃세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196회 모든 걸 걸고 특집에는 레전드 현역 배구 선수 김연경이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선수들과 소통이 어려운 문제”라며 김연경에게 해외 리그 진출에 대해 질문했다.

김연경은 “처음 갔을 땐 영어를 못해 단어로만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단어로 소통하던 자신을 재연하는 김연경에 “다들 얼마나 좋아했을까. 도와주고 싶었겠다”며 환호하다가도 “가끔 나에게 패스를 안 주더라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 텃세가 있냐”고 물었다.

이에 김연경은 “(텃세)있다. 저희는 토스가 안 온다고 한다. 공을 안 올려준다던가, 공이 떴을 때 커뮤니케이션하며 서로 사인으로 받아야하는데 탓을 하게 된다. 제 탓을 하며 외국 리액션으로 감독님에게 막 뭐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영어 못 할 때라 ‘얘는 사인도 안하고’ 이러면서 자기들끼리 이야기하는데 당황스러웠다. 뭐라도 해야겠다 싶어 저도 같이 리액션하며 말했다. 감독이 알았다고 말리더라”며 억울할 뻔했던 상황을 벗어난 비결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김연경 선수의 이런 적극성이 장점이다. 정말 대단하다”고 칭찬했다. 이에 김연경은 “선수는 코트 안에서 보여주면 된다”며 강한 멘탈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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