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투애니원 등이 소속된 YG엔터테인먼트의 새 남자그룹 ‘위너(WINNER)’는 준비된 두 팀 가운데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거쳐 승리한 쪽을 데뷔시키기로 했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는 21일 공식 블로그 ‘프롬 와이지(From YG)’를 통해 “두 팀 가운데 한 팀을 올해 데뷔시킬 예정”이라며 “그 결정과 판단은 100% 대중에게 맡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YG엔터테인먼트는 두 팀 가운데 다음 달 전파를 타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윈(WIN)’을 통해 데뷔할 팀을 가린다. 지난달 제작에 들어간 이 프로그램은 7월 둘째 주부터 매주 1회씩 10회에 걸쳐 방송된다.

이 이름에 도전하는 두 팀은 앞서 솔로 데뷔가 확정된 강승윤과 SBS TV ‘K팝스타’ 출신 이승훈이 포함된 5인조 A팀, 엠씨몽의 ‘인디안 보이’에 랩 피처링을 한 비아이(B.I)가 리더로 있는 6인조 B팀.

강승윤은 자신이 몸담은 A팀이 승리하면 솔로와 그룹 활동을 병행하지만, 패할 때는 솔로 활동만 펼치게 된다.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승리한 팀은 ‘위너’라는 공식 그룹명을 얻으며, 방송 다음 날 데뷔한다. 패한 팀은 해체되거나 멤버 교체 등 예측하기 어려운 현실로 돌아간다”며 “다소 차갑고 냉정해 보이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지만 프로의 세계에서는 피할 수 없는 경쟁이다. 현실적인 상황을 꾸밈없이 보여주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윈’을 지상파TV는 물론 인터넷 포털 사이트, 유튜브,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서도 선보일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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