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흡연 협의로 물의

음악채널 엠넷은 대마초 흡연 혐의로 물의를 빚은 갤럭시 익스프레스의 ‘밴드의 시대’ 우승을 무효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엠넷은 “시청자의 정서를 고려해 내린 결정”이라며 “출연 밴드와 협의를 거쳐 별도의 우승 밴드는 선정하지 않기로 했고, 프로그램 취지에 따라 우승 상금인 밴드 지원비는 출연 밴드와 협의 하에 밴드 문화 발전을 위해 기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주 연기된 마지막 회는 이날 밤 11시 방송된다.

갤럭시 익스프레스와 함께 결승전에 오른 밴드 데이브레이크, 로맨틱펀치의 공연 무대와 여러 밴드가 모여 만든 프로젝트 밴드의 특별 공연 등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갤럭시 익스프레스의 출연분은 모두 제외됐다.

제작진은 “마지막 회 공연을 위해 최선을 다한 밴드들과 녹화장을 찾은 관객, 시청자를 위해 마지막 회를 방송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갤럭시 익스프레스 멤버 이주현이 ‘밴드의 시대’ 마지막회 녹화 후인 지난 4일 대마 흡연 혐의로 구속됐고, 뒤이어 또 다른 멤버 박종현이 검찰 조사를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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