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을 변경해 다시 시작할 예정이었던 인기 토크쇼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방송이 갑작스럽게 취소됐다. 케이블 채널 온스타일 관계자는 14일 “오늘 오후 9시 방송할 예정이었던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가 제작비와 관련한 채널 내부 사정으로 방송이 취소됐다”며 “향후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는 2009년 MBC 스타 아나운서 출신 백지연을 앞세워 출발한 토크쇼로 아웅산 수치, 왕자웨이 감독, 아널드 슈워제네거 등 국내 TV에서 쉽사리 볼 수 없는 해외 인사를 섭외해 인기를 누렸다. 프로그램은 지난 8월 대규모 개편을 앞두고 폐지됐지만 tvN에서 온스타일로 채널을 변경해 이날 첫 방송을 앞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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