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에 방영된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성탄특집에서는 홍진영이 출연해 그녀만의 엉뚱한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지난 번 출연 때 반말을 많이 해서 욕을 많이 먹었다는 진행자들의 지적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홍진영은 특유의 눈웃음과 함께 재치 넘치는 답변을 내놓았다.

“혼잣말 하는 것인데 반말로 오해하는 경향이 있다. (방송 이 후) 나와 관련된 댓글을 살펴봤다. 10명 중 6~7명은 나를 칭찬하는 댓글이었다. 나는 그 분들을 위해 방송한다”라고 말했다. 웬만한 악성 댓글에도 상처받지 않은 그녀의 솔직담백한 매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그녀의 전 남자친구인 현역 축구선수 김진규에 대한 질문에도 그녀는 전혀 흔들림이 없었다. 그녀는 전남자친구의 이름 ‘김진규’를 솔직하게 언급하며 그에 대한 에피소드를 가감없이 전했다.

그녀는 “지난 방송 때 굳이 그에 대해서 밝히지 않으려고 했는데 방송흐름상 본의 아니게 언급하고 말았다. 방송 이후 모 프로그램에서 김진규 선수 인터뷰에서 라디오 스타가 그에게 어떤 의미냐는 질문에 사랑의 배터리(홍진영의 대표곡)가 다 돼서 힘들다고 말하더라”고 말해 진행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홍진영의 솔직함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녀는 “지인으로부터 (김진규가) 여친이 있는데 더 이상 방송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언급하지 말아달라는 이야기도 들었다”며 그녀의 과거를 거리낌 없이 말하는 홍진영 덕분에 라스는 촬영 내내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사진 = MBC 방송캡쳐

이문수 연예통신원 dlans05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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