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영애13’ 김현숙 몸무게가 화제다.

20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동 명동 라루체 웨딩홀에서는 케이블채널 tvN ‘막돼먹은 영애씨13’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현숙, 송민형, 김정하, 정다혜, 오승윤, 이승준, 라미란, 윤서현, 한기웅, 선아, 스잘, 한상재 PD가 참석했다.

이날 김현숙은 시즌제 드라마 ‘막영애’로 인해 비슷한 몸무게를 오랫동안 유지해오고 있는 사실을 밝히며 “사실 5kg 정도는 빼도 되는데 이미 이 몸무게에 몸이 익었다. 이 몸무게로 7년차를 유지해오다 보니 기초 대사량이 줄어들어서 살이 잘 안 빠지더라. 다른 작품을 할 때도 날씬한 역할이 들어오지 않아서 괜찮다”라고 말했다.

그는 “’막영애’ 때문에 여러 가지를 포기할 수 있을 정도로 나에게 ‘막영애’는 내 인생에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이다”라며 “요즘은 영애가 내가 되고, 내가 영애가 된 느낌이 들어서 1초에서 3초만에 눈물이 나올 정도로 한 몸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에 여배우가 타이틀 롤이 되는 작품이 몇 안 되지 않느냐. 내가 5~60대가 돼 돌아봐도 이 작품은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막영애’는 영애(김현숙)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직장인들의 애환과 30대 여성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담아 2007년 4월 첫방송된 이후 8년 동안 꾸준하게 사랑 받은 드라마. 이번 ‘막돼먹은 영애씨 13’에서는 낙원인쇄사로 이직 후 적응을 마친 영애가 막돼먹은 본능을 깨워 더욱 화끈한 반격을 시작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7일 밤 11시에 첫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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