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안현수 우나리 러브스토리, “가장 행복했던 순간” 언제?

휴먼다큐 안현수 우나리

’휴먼다큐’ 안현수 우나리 부부의 러시아에서의 일상생활이 밀착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소치 동계올림픽 당시 금메달 인증샷도 다시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밤 MBC ‘휴먼다큐 사랑’에서는 ‘안현수, 두 개의 조국 하나의 사랑’ 편으로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스타 안현수(빅토르 안)의 근황과 러시아 생활, 아내 우나리와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안현수 우나리는 아침에 눈을 뜬 순간부터 24시간 거의 모든 일정을 함께 하는 등 달달한 부부의 모습을 보였다. 안현수는 특히 국내에서 활약하던 중 닥쳤던 시련들과 국내 쇼트트랙 승부조작 및 파벌 싸움 등을 비롯해 러시아로 갈 수밖에 없었던 상황들을 솔직히 털어놨다.

이날 방송 말미에 안현수 우나리는 2015년 새해를 맞이하며 자신들의 가장 행복했던 순간인 2014년 동계올림픽 순간을 떠올렸다.

우나리는 “지난해 1월 1일 소원은 올림픽에서 모든 메달을 따게 해달라고 빌었다”고 뒤늦게 고백했고 안현수에게 “정말 잘했다. 너무 잘했다”고 거듭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안현수는 지난해 소치 동계올림픽에 러시아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러시아의 영웅이 됐다.

당시 안현수는 인스타그램에 우나리와의 금메달 인증샷을 올리고 러시아어로 “다시 한번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우리는 앞으로 러시아에서 가장 행복한 커플이 될 것 같아요”라는 글을 올려 관심을 끌었다.

사진 속 안현수 우나리는 1000m 금메달과 1500m 동메달을 들고 다정한 포즈를 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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