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2회 만에 첫 만남과 이별, 그리고 재회까지, ‘태양의 후예’ 송중기 송혜교 커플의 멜로가 GIGA LTE급으로 전개됐다. 시청률도 고속 상승, 15% 고지를 돌파했다.

지난 25일 방영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연출 이응복, 백상훈 제작 태양의후예 문화산업전문회사, NEW) 2회의 시청률은 15.5%(전국기준, AGB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전회보다 1.2%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영분에서는 유시진(송중기)과 강모연(송혜교)의 멜로가 초고속으로 전개됐다. 시진의 약속대로 드디어 극장에서 데이트를 하게 된 두 사람. 그러나 영화가 시작도 되기 전 시진은 전화를 받고 또 달려가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이후 “미안했다”며 자신을 찾아온 시진에게 모연은 “내가 듣고 싶은 건 사과가 아니라 설명이다”라고 차분하게 답했다. 진지하게 자신들의 가치와 신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두 사람. 모연은 “내가 기대했던 만남은 아니었다”고 이별을 고했다.

이후 8개월이 흘렀다. 시진은 우르크에 파병돼 군생활을 이어나갔고, 모연은 방송에 출연한 뒤 스타 의사가 돼있었다. 하지만 해성병원 이사장(태인호)의 유혹을 뿌리친 대가로 모연은 모두가 꺼리던 우르크 의료봉사단 파견에 차출되고 말았다. 그리고 이곳에서 헤어졌던 시진과 다시 마주했다.

송중기 송혜교 커플은 재난 지역인 우르크에서 재회, 진짜 사랑의 시작을 알리며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를 증폭시켰다. 오는 3월 2일 수요일 밤 10시 3회가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인기기사
인기 클릭
Weekly Best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