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생민이 ‘해피투게더3’의 MC 유재석의 영수증을 검사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는 ‘이 우정 그레잇’ 특집으로 김생민, 정상훈, 이태임, 이석훈, JR, 백호 등이 출연했다.

이날 김생민은 “유재석 선배가 여러 후배들이 많지만 가장 아끼는 후배가 저라고 자부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 이유로 과거 힘들었을 당시 유재석에게 전화했던 일화를 전했다. 그는 “끈적거리는 후배가 되기 싫었는데 정말 힘들었던 일이 있어서 한 번 연락드린 적이 있다. 그때 형이 ‘너 지금 몇 살이냐. 그 정도 나이면 하고 싶은 말하고 살아도 된다’라고 조언해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유재석은 “일 때문에 힘들어했는데 너무 안타까웠다. 힘들면 힘들다고 말하라고 해줬다”고 설명했다.

이후 김생민은 ‘해피투게더3’ 멤버들의 영수증을 살펴보며 웃음을 안겼다. 김생민은 유재석의 영수증을 보며 피부과를 간 것을 보고 “피부과에 가는 건 혼자 어려 보이겠다는, 박명수만 늙어 보이게 만드는 수작 스튜핏”이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아내 나경은과 조조영화를 관람한 것에 ‘부부사랑 그레잇’을 줬다. 특히 두 사람이 1만2천원에 영화를 봤다는 것에도 그레잇을 날렸다. 팝콘을 한 개만 구입한 내역서를 본 김생민은 “팝콘을 하나만 샀고 먹으면서 아내와 손이 닿을 수 있기 때문에 스킨십도 할 수 있다. 일석이조기 때문에 그레잇이다”라고 칭찬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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