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윤형빈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윤형빈의 원펀맨’을 통해 “안일권을 개그맨으로 존경한다. 그런데 격투기판에 이름이 나오니 격이 떨어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안일권은 전형적인 복싱 몇 개월 배운 겉멋 든 형”이라며 “나랑 격투기로 붙으면 기절한다”고 말했다.
안일권은 그동안 본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싸움 무용담을 언급해왔고 그만큼 연예계 싸움 고수로 이미지가 형성됐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이 격투기 선수로 정식 데뷔까지 한 윤형빈에게 안일권과의 결투를 제안했다.
윤형빈은 “이왕 이렇게 된 거 안일권이 원펀맨에 나왔으면 한다”며 “일권아 도전해라. 난 왼손만 쓰겠다. 생각 있으면 로드FC에 도전하라”고 말했다.
한편, 윤형빈은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로드FC 2차전을 준비하는 과정을 보여드리려고 한다”며 “또 공연장(홍대 윤형빈 소극장)하면서 후배들을 데뷔시키고 있는데 무대가 많지 않다. 이 친구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개그와 격투기는 다른 것 같지만 본질적으로 닮은 게 많다”며 “모두 다룰 수 있는 채널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