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신동이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 출연해 인생 마지막(?) 다이어트 선언을 했다.

슈퍼주니어 정규 9집 ‘Time_Slip’ 발표 후 한창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수 신동은 최근 몸무게를 20kg나 감량했다는 근황을 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층 날렵해진 신동에게 MC 김용만이 “고무줄 몸무게의 대명사다. 지금은 짧은 고무줄 상태인 것 같다”라고 하자 신동은 “제가 이번 다이어트를 인생의 마지막 다이어트라 생각하고 있다. 현재 20kg를 감량했지만 앞으로 20kg를 더 감량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혀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를 듣던 박명수가 “살을 빼는 것도 어렵지만, 살을 찌우는 건 어떻냐”라고 묻자 신동은 “살찌우는 게 세상에서 제일 쉽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살찌우고 싶다면 저랑 같이 살면 된다. 은혁 씨가 저희 집에 놀러 왔다가 엄마가 해주는 음식에 혀를 내두르며 도망쳤다”고 말해 출연진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본격적인 퀴즈 대결에 앞서, 신동은 러시아 출신 안젤리나의 개인 채널을 구독 중이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신동은 “팬으로서 이 사람의 일상이 궁금해서 구독을 했다”며 안젤리나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안젤리나와 눈이 마주친 그는 “눈을 못 쳐다보겠다. 눈에 우주를 담고 있다”며 수줍음에 고개를 들지 못했다는 후문.

과연 안젤리나의 매력에 흠뻑 빠진 신동이 퀴즈를 잘 풀어낼 수 있을지, 12월 25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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