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났는데 문부터 잠근 사장
인천 호프집 참사를 되짚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SBS 밤 10시 30분)

1999년 10월 30일, 인천 인현동 화재 사건이 일어났던 ‘그날’의 이야기를 다룬다. 당시 사고로 56명이 사망하고 78명이 부상을 당했는데 희생자는 대부분 중고등학생들이었다. 건물 2층 호프집에서 미성년자를 상대로 불법 영업을 하다가 적발됐음에도 계속 영업을 강행했던 것이 그 이유로 밝혀졌다. 지하에서 발생한 화재가 위층까지 번지면서 호프집에 있던 학생들이 입구로 탈출을 시도했으나 호프집 주인은 돈을 내고 나가라며 문을 막았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정작 주인은 자신만 아는 비상구를 통해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무도 밖으로 나가지 못한 그날의 참사를 재조명한다. 이야기 친구로 아이돌그룹 아이즈원 예나, 슈퍼주니어 예성, 배우 유인영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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