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은 지난 30일 공개된 웹 예능 ‘준하 형은 식도를 찢어’에 출연해 막걸리에 얽힌 추억을 떠올렸다.
이수근은 “막걸리를 너무 좋아한다. 어린 시절 부모님이 막걸리를 받아오라고 하면 주전자를 들고 왕복 4시간 거리를 걸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항아리가 있으면 사장님이 바가지로 주전자에 몇 번 퍼준다. 국민학교에 다녔을 때 그걸 몇 모금 마시다 길바닥에 쓰러졌다. 지나가는 할아버지랑 주먹다짐하고 멱살 잡고 싸우고 그랬다. 옛날에 술은 다 그렇게 배웠다”며 웃었다.
이수근은 정준하와 술자리에서도 한 차례 실수한 적이 있다고 회상했다. 그는 “제가 (정준하) 형이랑 술 마시면서 한 번이라도 실수했냐”면서 “딱 한 번 했다. 화장실이 없다고 해서 형 바지에 소변을 봤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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