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은 28일(현지시각)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콜롬비아 출신의 미녀배우 소피아 베르가라와 함께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이날 이병헌은 “중동에서 터키를 거쳐 1차 세계대전까지, 이 세계 각지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들은 국적을 뛰어넘어 우리의 인간으로서의 공통점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외국어영화상 후보작입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병헌은 외국어영화상의 후보에 오른 작품들을 영상과 함께 직접 소개했다. 이어 ‘사울의 아들’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라즐로 네메스 감독에게 오스카 트로피를 전달하며 환한 미소로 축하를 건넸다.
아카데미 시상식에 시상자로 초청 받은 것은 한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 배우로 최초다.
사진=‘아카데미 시상식’ 중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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